러시아와 이스라엘이 군사협력에 관한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과 이스라엘의 에후드 바락 국방장관은 오늘 모스크바에서 만나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두 장관은 자세한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세르듀코프 장관의 말을 빌어, 이번 합의가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세르듀코프 장관이 러시아 군의 현대화를 위해 이스라엘 군으로부터 경험과 지식 (know-how)을 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세르듀코프 장관은 러시아가 이스라엘로부터 이미 무인항공기 12대를 구입했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 군 50명을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