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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장관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의 이점 강조


김성환 한국 외통부 장관 (자료사진)
김성환 한국 외통부 장관 (자료사진)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을 통해 한국에 들여오는 프로젝트는 남북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12일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설명회에서 “이 프로젝트는 북한에게 상당한 현금수입을 얻게 하고 한국으로선 수입 가스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8일 러시아를 방문한 김 장관과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한국 공급을 위한 북한 경유 가스관 부설 논의가 3국 가스 당국간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이 합의에 이르면 3국 정부 차원의 정치적 지원을 통한 본격적 프로젝트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장관은 이 사업의 주체는 러시아이고 북한과 접촉하는 것도 러시아이며 한국과는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남북한간에 그리고 러시아와의 협력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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