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저명한 반부패 활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변호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대통령 선거를 훔쳐갔다고 비난하고 그에 대한 항의로 시민 불복종 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나발니 변호사는 러시아 여러 도시에서 수 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 시위를 벌일 것이며, 그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발니 변호사는 5일, 모스크바에서 반푸틴 시위에 참가했다가 수 백 명의 시위자들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유럽 관측통들은 4일 실시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푸틴 총리에게 유리한 편파적인 선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관측통들은 또 투표소 3분의 1에서 불법행위들이 있었다고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