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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초청하면 킹 특사 파견할 것'


지난달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 인권 청문회에 참석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자료사진)
지난달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 인권 청문회에 참석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자료사진)
미국은 북한이 초청할 경우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파견해 현지에 억류된 케네스 배 씨 석방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Absolutely. It’s still an incredibly high priority for us. We have been disappointed…”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킹 특사 방북 제안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는 질문에, 북한이 초청한다면 킹 특사가 기꺼이 방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케네스 배 씨 문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며, 북한이 앞서 킹 특사 초청을 두 번 철회한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해 8월에 이어 지난 2월 배 씨 석방 협상을 위해 초청한 킹 특사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바 있습니다.

킹 특사는 2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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