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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간단체 ‘평양시 인구 3백만 돌파’


지난 8일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0주기를 맞아 평양 주민들이 만수대언덕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조의를 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8일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0주기를 맞아 평양 주민들이 만수대언덕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조의를 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수도 평양의 인구가 3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한, 평양은 북한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도시 정책과 분석에 대한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민간기관인 ‘데모그라피아’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평양의 인구는 3백6만4천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년 전 이 단체가 추산했던 평양 인구 2백86만 명 보다 20만4천 명 늘어난 겁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양의 면적은 1백76 평방km로, 평방km 당 1만7천4백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평양은 데모그라피아가 집계한 전세계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시 8백63개 가운데 1백42 위에 올랐습니다.

1 위는 3천7백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쿄-요코하마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인구 3천만 명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2위, 그리고 인도 델리와 한국의 서울-인천 지역이 각각 2천4백만 명과 2천3백만 명으로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에서는 공업도시 함흥이 인구 75만 명으로 5백91 위, 청진이 65만 명으로 6백66위로 전세계 50만 명 이상의 도시에 포함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인천 지역을 비롯해 11 개가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에 올랐고, 미국은 그 수가 72 개에 달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대도시들이 전체 인구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인구밀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양은 평방km당 인구 1만7천4백 명으로 34 위에 올랐고, 이밖에 함흥이 51 위, 청진이 2백74 위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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