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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과기대, 9월 학부 시작


지난해 9월 준공식과 함께 사실상 개교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지난 7월에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학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평양과학기술대학 관계자는 20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60명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7월에 강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산업경영과 농생명식품, 정보통신 분야 등 3개 과정에 각각 20명이 등록해 진행했다며, 20일부터 3주 간 잠시 방학을 한 뒤 다음달10일부터 강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학원생들이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했다며,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달 10일부터는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1백여 명의 학부생이 입학해 정식으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사상 첫 순수 외부자본으로 설립된 평양과기대학은 평양시 낙랑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본부 건물과 종합생활관 등 총 17개 동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양 과기대는 미국 시민권자인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 총장과 북한 교육성이 임명한 총장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미국과 한국 등 해외 출신 교수들이 북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칩니다.

평양 과기대는 그 동안 핵 문제 등 미북, 남북 간 정치적 갈등의 여파와 대북 제재에 따른 기자재 반입 문제 등으로 개교와 수업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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