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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뽀로로는 제재 대상 안 돼’


인기 만화 뽀로로의 주인공들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들

인기 만화 뽀로로의 주인공들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들

한국의 인기 어린이 만화 뽀로로는 미국 내 수입 제한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뽀로로는 전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되는 만화영화로, 북한이 일부 제작에 참여한 것 때문에 미국의 수입 규제 대상이라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됐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 (OFAC)은 27일 한국의 인기 어린이 만화영화인 뽀로로가 미국 내 수입 제한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이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뽀로로 만화에 대한 최근의 언론 보도와 이 만화 일부 부분의 에니메이션과 제작 과정에 북한 회사가 관여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은 “뽀로로 처럼 대중에 널리 보급된 영상물은 ‘정보’나 ‘정보물’로 분류되며, 이는 북한에 대한 제재의 근거가 되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의 예외조항에 해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예외조항에는 이밖에도 특정 국가에 대한 미국 비정부기구의 인도주의적 활동, 일부 국제기구의 공식 인도주의 사업, 출판 관련 거래 등 4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북매체는 최근 뽀로로 제작에 북한 삼천리총회사가 참여한 사실을 들어 이 만화영화가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제재 행정명령에 따라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제 대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지금까지 뽀로로 수입 허가에 대한 어떤 문의나 신청도 받은 바 없다고 해외자산통제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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