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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폭력 방지 위한 종파간 대화 필수"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카톨릭 교황이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대학에서 미사를 집전한 후 떠나고 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카톨릭 교황이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대학에서 미사를 집전한 후 떠나고 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오늘 (26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종교를 초월한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이로비의 로마교황청 대사관에서 열린 종파 간 모임에서 종파를 초월한 대화는 필수이지 선택이나 사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지도자들은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급진화와 폭력 행동들을 억제하기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황은 최근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총격으로 지난 4월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150 명이 숨진 사건과 지난 2013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67 명이 숨진 총기 테러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내일 나이로비의 빈민촌인 칸게미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젊은이들과 함께 카사라미 체육관을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케냐에 이어 우간다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어지는 아프리카 순방 기간 중 기후변화 문제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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