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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열대성 폭풍으로 180명 이상 사망


열대성 폭풍 '와시' 로 인해 물에 잠긴 주택가
열대성 폭풍 '와시' 로 인해 물에 잠긴 주택가

필리핀 정부는 느리게 움직이는 열대성 폭풍으로 필리핀 남동부에서 약 400명이 실종되고 18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16일 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 와시가 민다나오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필리핀 국가재해구조위원회의 베니토 라모스 위원장은 현재 관련 당국자들이 현장 보고를 받고 있으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열대성 폭풍으로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기상당국은 와시가 18일 늦게 필리핀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한편 일리간시 당국자들은 많은 주민들이 물이 빠르게 차오르자 놀라서 집지붕 위로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홍수에 떠내려 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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