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13일 남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연습을 시작한 가운데, 필리핀은 다른 방식으로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베그니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대변인은 앞으로 남중국해를 필리핀 서해라고 부를 것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필리핀 외무부와 국방부는 이미 새로운 지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도 곧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모두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 어선들이 활동하는 것에 항의해 왔습니다. 베트남은 해안에서 40km 떨어진 무인도에서 실탄 사격 연습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