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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펜타곤 방문 "한미 동맹의 심장"


15일 미국 워싱턴 인근의 펜타곤을 방문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15일 미국 워싱턴 인근의 펜타곤을 방문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미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야말로 한미동맹의 심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 외곽에 위치한 미 국방부 펜타곤을 찾았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펜타곤을 방문한 것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펜타곤 의장대의 ‘공식의장 행사’(Full Honor Parade)에 참석했습니다.

25분간 진행된 이 행사는 예포 21발 발사와 애국가 연주, 대통령 사열, 의장대 행진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을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작권 전환, 사이버 안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측에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데이비드 시어 아시아·태평양 안보차관보, 에릭 로젠바흐 국방부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펜타곤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양국 장병들을 만나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야말로 한미동맹의 심장”이라며 악수를 나누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함께 가자”고 영어로 인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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