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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유엔 신청,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반응 엇갈려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으로부터 받은 유엔 가입 신청서를 들고 악수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으로부터 받은 유엔 가입 신청서를 들고 악수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우)

이번에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이 23일 유엔에 회원국 신청을 요청한 데 대한 현지 반응입니다. 24일 팔레스타인은 경축 분위기인 반면 이스라엘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이 유엔에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지위 인정을 요청한 지 하루 후인 24일 요르단강 서안은 조용하면서도 환희에 넘치는 분위기였습니다.

라말라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매드훈 씨는 자신은 압바스 수반이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인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매드훈 씨는 팔레스타인도 다른 나라들처럼 유엔 회원국 자격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드훈씨는 또 팔레스타인은 다른 나라들처럼 주권을 갖게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23일 밤, 요르단강 서안 전역에 설치된 야외 텔레비전으로 압바스 수반의 유엔 연설이 방송되자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환호를 올렸습니다.

헤브론에 거주하는 무피드 샤랍티 씨는 압바스 수반의 연설이 중요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유엔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위한 첫 번 째 양초에 불이 켜졌다는 것입니다. 전세계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압바스 수반에 대한 지지 그리고 그 국민들의 행복을 목격했다고 샤랍티 씨는 말했습니다.

반면 베냐민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 유엔 연설에서 압바스 수반에게 즉각 그리고 조건없이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하임 벤-아미 씨와 같은 이스라엘인들은 압바스 수반의 연설에 희망과 우려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압바스의 연설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아랍 국가들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압바스가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더 큰 안심을 하게 된다며, 더욱 더 강력한 지도자가 있다면 팔레스타인 국가에 불안정은 없을 것이라고 벤-아미 씨는 말했습니다.

텔 아비브에 거주하는 요시 오란씨는 이번 사태가 평화 협상의 재개를 위한 희망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

팔레스타인은 비등점 (boiling water)에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한 후 합의에 이를 때까지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궈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엔을 통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신청을 반대하는 하마스의 통치를 받고 있는 가자 지구 거주민들은 유엔의 인정이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도울 것으로 믿지 않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살라 아부 아즈람 씨의 말입니다.

그는 유엔은 유대인을 지지하고 절대 아랍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이 팔레스타인의 회원국 신청을 기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일 승인을 한다면 미국이 이에 받대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인정하는 어떠한 결의안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두 당사자간에 직접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 대해 팔레스타인은 비난을, 이스라엘은 칭송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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