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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타임스퀘어 사건 단독 범행 아닌듯”


지난 1일 밤 뉴욕의 타임 스퀘어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폭발 기도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믿기는 힘들다고 파키스탄의 레만 말리크 내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말리크 장관은 오늘 (6일) 로이터 통신에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가 미국 수사관들에게 말한 대로, 샤자드에게 공범이 없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말리크 장관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정보 요청을 아직 받지 않았지만, 파키스탄은 이번 수사를 전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에 자세한 정보를 요청할 것이라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당국자는 미국과 파키스탄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이번 주말까지 파키스탄의 협조에 관한 상세한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법 집행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는 조사 과정에서 고국인 파키스탄에서 폭탄 제조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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