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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치 유혈 충돌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최대도시인 카라치에서 정치적 유혈 충돌이 나흘째 계속돼 5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5명이 오늘(19일) 총격을 받아 숨졌다며, 이에 따라 지난 16일 시작된 이번 유혈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는 적어도 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충돌은 17일로 예정된 도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지역 내 고질적인 종족, 정파간 갈등으로 발생했습니다.

인구 1천 6백만 명이 거주하는 카라치는 우루드어를 대표하는 MQM와 파슈툰어를 대표하는 아와미 전국당이 정치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 지역 도의원인 MQM 소속 라자 하이더는 지난 8월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고 암살됐으며 이로 인한 유혈 충돌로 적어도 85명이 사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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