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최대도시 카라치에서 28일 화물 비행기 한대가 추락해 적어도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그루지아 항공사, ‘선웨이’ 소속의 러시아산 화물 수송기가 카라치 공항에서 이륙 직후 한 민간인 주거 지역에 추락해 여러 채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우크라이나 승무원 7명을 포함해 승무원 8명 모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지상에서 근로자 4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항공 관계자는 이 화물 수송기는 인도주의 원조 물자를 싣고 수단 수도 카르툼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