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세계 보건기구, 홍수 피해 입은 파키스탄에 전염병 발생 가능성 경고


세계보건기구가 전염병 발생으로부터 이재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유엔이 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대한 구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은 유엔 회원국들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을 도울 긴급 자금을 2억 달러 이상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데 대해 유엔 측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국제사회의 지원이 파키스탄에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세계 보건기구는 오염된 물로 퍼지는 전염병이 발생할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걱정합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이재민들이 오염된 물이나 더러운 위생 상태, 불결한 음식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 노출되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긴급 보건 지원금으로 5천 600만 달러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필요한 돈의 20퍼센트만을 확보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전염병을 물리칠 약은 말로 하는 약속으로 살 수 없다고 지적하고, 유엔 회원국들이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