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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동성혼 지지에 엇갈린 반응


9일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밝힌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자료사진)

9일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밝힌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 결혼 합법화에 지지 입장을 나타낸 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 동성혼에 개방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동성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 본부가 있는 바티칸의 디아르무이드 마틴 주교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교회의 명백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9일 미국의 ABC 텔레비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의 결혼 권리가 허용돼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성애 옹호 활동가들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시인했던 연예인 홍석천 씨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혼 지지 입장을 계기로 한국의 지도자들도 언젠가는 같은 견해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의 동성애 지지자들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아프리카 대륙뿐 아니라 많은 국가들에게 억압받고 있는 동성애자들의 인권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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