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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베트남전 순직 비밀요원에 최고훈장 수여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전쟁 당시 비밀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군인에게 최고 무공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1968년 3월 전장에서 숨진 리처드 에치버거 공군 주임원사의 아들이 대신 훈장을 받았습니다.

레이더 전문가인 에치버거는 라오스 산악지대의 특수 시설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다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에치버거는 당시 구조 헬리콥터가 도착할 때까지 전투를 벌였고, 부상한 동료들을 구하려다 살신성인했습니다.

하지만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20년 후에야 전사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전 국민의 고마움을 담은 훈장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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