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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금융규제 개혁 촉진 위해 중서부 지역 방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미국 중서부 지역을 방문해 국가 금융업계 개혁노력에 대한 일반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중서부 방문과 때를 같이해 의회 상원은 금융 개혁 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굽히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퀸시 마을에 모인 청중을 향해 연방 의회가 소비자들과 국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 개혁 법안을 가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상원 공화당의원들은 29일 금융개혁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고 법안 토론에 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화당 측은 그전 삼일 동안 세 차례나 법안 토의를 위한 투표를 가로막았었습니다.

상원 금융위원회 공화당 측 대표인 리챠드 쉘비 의원은 민주당측으로부터 그 법안에 대한 공화당 수정안들을 검토할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측이 법안토의에 합의한 것을 기쁘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금융업계를 개혁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와 협력하고 싶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 법안은 오바마 행정부가 제안했고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 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연방의회 하원은 이미 지난 해 이미 자체 금융개혁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그 법안은 2008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금융업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 파생 상품으로 알려진 금융업계 복잡하고 까다로운 거래도 관행의 하나입니다.

이 법안은 도산위기에 처한 은행 들을 위해 대형 금융회사들이 긴급 구제 자금을 설치하도록 요구합니다. 납세자들이 낸 세금은 더 이상 금융업체를 구제하는데 쓰여지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인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밖에 그릇된 금융업계 관행으로부터 미국 소비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보호돼야 하고 금융업계를 위한 구제금융은 더 이상 제공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융업계 비밀에 쌓인 관행은 공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보다 강력히 금융회사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이들 회사들의 활동 방식을 소비자들은 알아야 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측은 곤경에 빠진 금융회사들을 납세자들의 돈으로 구제하는 정부조치를 그 법안은 중단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소비자 보호기관을 신설하는데에도 반대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호소는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이 미국 증권가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인 골드만 삭스의 중역들을 소환해 회사의 관행을 비난한지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퀸시 마을은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 그리고 아이오와주의 옥수수 곡창지대에 대한 이틀 일정의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였습니다. 이번 순방중에 오바마 대통령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증대 계획을 추진하는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29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옥수수가 에타놀 연료로 정제되는 공장을 시찰하고 앞으로 12년 안에 미국의 에타놀 생산량을 세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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