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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미-한 자유무역협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디트로이트의 제너럴 모터스(GM)를 방문한 양국 정상

디트로이트의 제너럴 모터스(GM)를 방문한 양국 정상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14일 미 서부 미시간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한 자유무역협정의 장점을 강조했는데요. 이에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미 중서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가지를 강조했습니다.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의회에 제출한 법안이 자동차 산업과 수만명의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한 자유무역협정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 의회를 설득해 미-한 자유무역협정을 비준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 공장 근로자 앞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한 자유무역협정이 미국의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F AMERICANS…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사람이 한국의 현대차ㆍ기아차를 산다면 한국인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쉐보레ㆍ포드 자동차를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친구이자 동맹국”이라며 “인구가 5천만명에 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나라”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미-한 자유무역협정 통과가 오래 걸렸다”며 “타협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우리가 수출을 10억달러를 할 때마다 수천개의 일자리가 지탱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미-한 자유무역협정이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9%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때,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자동차 노동조합도 이 협정으로 한국산 자동차가 밀려 들어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도 미-한 자유무역협정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통역의 목소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한 자유무역협정이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국과 한국의 정상이 디트로이트에 있는 GM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 회사가 양국 산업협력의 모범 사례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뒤 한국의GM대우에서 개발한 소형차 생산 설비를 디트로이트 공장에 도입해 다시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로 작별한 뒤 디트로이트에 진출한 한국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 임원들과 함께 공장을 시찰한 뒤 현지 외국인 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격려했습니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미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이 법안은 미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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