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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유엔 연설, 민주주의로의 이행에 중점 둘 것


오바마 미 대통령

오바마 미 대통령

미국 백악관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주 21일 유엔 총회에서 행할 연설의 광범위한 주제들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계속되는 민주주주의로의 이행 (Democratic Transitions)과 자유를 향한 투쟁 그리고 중동 평화 노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유미정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지난 번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이후 전세계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독재 지도자들에 대한 반정부 시위의 물결, 이른바 ‘아랍의 봄 (Arab Spring)’을 목격했습니다.

벤 로드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 보좌관은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집트와 튀니지, 리비아 등지에서 일어난 극적인 변화를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연설에서 시리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민주적 변화를 위한 투쟁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입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전제 정권에 반대하는 민중 시위로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2천 6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란과 관련해서 오바마 대통령은 두 가지 측면을 언급할 것입니다. 하나는 튀니지에서 촉발된 민중 시위가 중동 지역으로 번지기 훨씬 이전에 이란에서 거리 시위가 발생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이란은 계속해서 핵 개발에 대한 야욕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뉴욕 유엔 본부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아랍의 봄’과 더불어 미국, 유럽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이 지역에서 새롭게 움트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논의 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리비아의 시민군 대표인 리비아 과도국가 위원회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을 만나 무아마르 가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이후의 리비아에 대한 지원 문제를 논의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리비아 관련 다자간 회의에 참석합니다.

리비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만나서는 민주주의로의 이행에 대한 지원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리비아 가다피 군에 대한 초기 공격을 미국과 함께 주도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영국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와 함께 리비아를 방문했었습니다.

이번 총회의 또 다른 큰 관심사는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지위 신청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일방적인 독립 선언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16일 이 문제에 관해 유엔 안보리의 표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존 알터만 중동 프로그램 국장은 미국이 취하는 입장이 많은 불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Act It will veto the resolution…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 독립 결의안을 반대하겠지만 유엔 총회에서 결의안 부결에는 성공하지 못해 결국 미 행정부가 국제 무대에서 신뢰성을 갖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지만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과의 만남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신임 총리, 그리고 새로운 국가로 탄생한 남부 수단 자치정부의 살바 키르 대통령을 만납니다.

그 밖에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딜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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