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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행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미국 워싱턴 앤드류 공군기지를 출발하며 손을 흔드는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미국 워싱턴 앤드류 공군기지를 출발하며 손을 흔드는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취임후 3번째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24일 워싱턴을 출발한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2박 3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이른 시각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편으로 미국 워싱턴 앤드류 공군기지를 출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인 2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바쁜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국 도착 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일정은 한국과 북한의 경계선인 최전방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 위치해 있는 미군부대를 방문해 미군 병사들과 식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으로 만들어진 남북한을 가로 지르는 길이 약 2백 50킬로미터의 비무장지대는 거의 2백만 군병력이 순간적인 통고만으로도 즉시 전쟁을 벌일 태세를 갖추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입니다.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4번째입니다. 앞서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그리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었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993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시찰한 후 북한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했었습니다.

It doesn’t make any sense when you examine the nature…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안보 공약 등을 볼 때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북한이 만일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북한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미-한 동맹과 대북 안보 강조를 위해 지난 2002년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과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도라산역을 방문했었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특별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은 2만 8천명의 주한미군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미국과 한국의 안보 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은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째 되는 날에 이뤄져 더욱 주목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년전 한국 초계함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했고, 그 결과 한국 해병 4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천안함 공격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방문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와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이 대통령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후 방한 둘째날인 26일에는 한국외국어대를 방문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적 무대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의 역할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26일과 27일 핵안보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에 모두 참석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자신이 제안한 핵안보정상회의와 핵확산방지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외에도 터키,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등 여러나라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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