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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한국 방위의지 거듭확인


오바마 대통령 (자료사진)

오바마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서해에서 미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미군과 한국 군이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북한 군의 연평도 공격과 관련, 미국은 가까운 우방국이자 동맹국인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동맹국인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고 철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South Korea is our ally it has been since the Korean War, and we strongly affirm our..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은 6.25 전쟁 이래 줄곧 미국의 동맹국 이었다”며, “이 같은 동맹관계에 따라 한국을 방위할 것을 굳게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은 북한이 지난 몇 개월간 자행한 일련의 도발 행위에 또 하나를 추가한 것이라며, 역내 모든 관계국이 이번 사태가 심각하고 지속적인 위협이며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킬 뿐인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정전협정과 국제법상의 의무들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청와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특히 중국 정부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분명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며, 중국 측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정상은 그 어느 때보다 북한에 대해 공고히 대응하고 특히 24시간 긴밀하고 강력한 공동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며칠 안에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강도를 높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앞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관련해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원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대사,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새벽 4시께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전화로 북한의 공격에 대해 보고 받고 ‘격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23일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과 주도 면밀하면서도 일치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orth Korea’s behavior has been very very bad, provocative and belligerent…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의 행동은 매우 나쁘며, 도발적이고 호전적”이라며, 미국은 이런 행동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국 서해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미군과 한국 군이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This exercise is defensive in nature. While planned well before yesterday’s…

데이비드 오텐 주한미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연습은 방어적인 성격으로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해안포 도발 이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미-한 동맹의 공고함과 역내 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양국 군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번 훈련에서 미-한 두 나라 병력이 대공 방어와 수상전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23일 오후 훈련일정을 중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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