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지체 없이 정부를 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3월 실시된 총선 이후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교착상태를 끝내라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22일) 백악관에서 크리스토퍼 힐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와 레이 오디에르노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그다드 내 특별경계보호구역인 그린존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들 사망자가 미국 보안 관련 계약업체를 위해 일하는 우간다인 2명과 페루인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