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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통부 장관, “미국 대북 추가 제재 2주 내 발표 기대”


유명환 장관

유명환 장관

한국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추가적인 대북 제재 조치가 앞으로 2주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기관이나 단체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미국의 추가적인 제재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한국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미국의 구체적 조치가 2주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거기에 관여된 단체나 개인 이런 것에 제재를 가하는 구체적인 조치가 아마 곧 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4일 한국의 `B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북 조치는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장관은 미국의 이번 추가 제재 조치는 국제사회 모두가 북한의 불법행동에 대한 단합된 조치를 취함으로써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북 핵 6자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 이후 국제사회의 압력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6자회담을 거론하고 있고 제재 해제와 평화협정 우선 논의 등을 조건으로 내세워 진정성을 확신할 수 없는 만큼 북한에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천안함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북측에 요구하면서 선 천안함-후 6자회담 의 원칙적인 입장을 보여왔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한국 정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못박은 적이 없다”며 “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은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가질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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