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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월드컵에 대량 기업 광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6일 방송한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 경기 모습. 골대 뒷편 측면으로 북한 기업들의 광고판이 보이다.

조선중앙TV가 지난 16일 방송한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 경기 모습. 골대 뒷편 측면으로 북한 기업들의 광고판이 보이다.

북한이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최근 치르는 예선전에서 이례적으로 자국 기업 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가 열린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는 개성 고려인삼과 평양 건재공장 등 북한 기업 광고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비진 이들 광고판들 가운데는 컴퓨터 등 정보기술 제품 생산회사로 알려진 ‘맑은 아침’ 등 그 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기업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제27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대회 때까지만 해도 광고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외국 주요 신문의 발행 시간과 방송 시청률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해외 광고 등 외자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외국인이 볼 수 있는 월드컵 경기에 자국 기업을 홍보하는 것은 외자 유치 목적이며, 내수 진작을 위해 기업 간 경쟁을 유도하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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