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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군 유해 발굴 회담 수용, 미-북 회담 조만간 열릴 전망


1994년 판문점 미군유해 전달식(자료사진)

1994년 판문점 미군유해 전달식(자료사진)

6.25 전쟁 중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 간 회담이 열릴 전망입니다. 현재 두 나라 사이에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북한은 19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제안한 미군 유해 발굴 재개를 위한 회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 측이 최근 “해당 경로를 통해 미군 유골 발굴을 위한 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기하는 공식 편지를 보내왔다”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이래 중단된 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미-북 간 회담이 열리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의 캐리 파커 대변인은 지난 8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올 가을 북한 당국 대표를 미국에 초청해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 재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커 대변인은 지난 7월 북한 측이 먼저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이에 따라 국방부가 미군 유해 발굴 재개 회담을 제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19일, 현재 미국과 북한 두 나라 “군부 사이에 회담과 관련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25 전쟁에서 실종자로 처리된 미군은 7천8백89명으로, 미군은 지난 1996년부터 북한과 공동으로 실종 군인 유해 발굴 작업을 하다 2005년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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