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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정부, 북한 청천강호 선원 35명 중 32명 석방


파나마에서 억류된 청천강호를 타고 있던 북한 선원 한 명이 지난해 7월 억류 당시 선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
파나마에서 억류된 청천강호를 타고 있던 북한 선원 한 명이 지난해 7월 억류 당시 선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
파나마 정부가 신고되지 않은 여러 종류의 무기를 싣고 운항 중 억류됐던 북한 선박 청천강 호 선원 32명을 석방했습니다.

`CNN'과 `BBC'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나 벨폰 파나마 검찰총장은 오늘 (31일) 청천강 호 선원 35 명 중 32명을 석방했다며, 이들이 쿠바나 다른 제3국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청천강 호 선장을 포함한 나머지 3 명은 무기밀매 혐의로 계속 구금돼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나타니엘 무르가스 담당 검사가 밝혔습니다.

청천강 호는 지난 해 7월 미그 제트기 등 신고되지 않은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중 파나마 정부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청천강 호가 북한으로의 무기 수출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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