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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중 6자대표 회담...북 핵 문제 등 논의


지난 4월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오른쪽)가 뉴욕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를 방문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4월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오른쪽)가 뉴욕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를 방문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2일 워싱턴의 미 국무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한국의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최근의 북-일 합의, 북 핵 문제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본부장은 1일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세 나라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적절한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본부장의 발언은 이달 중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회담 재개 조건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방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황 본부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실험을 세 차례나 했고, 특히 6자회담이 중단된 5년여 동안에도 두 차례나 했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6자회담에 나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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