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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풍계리 핵 실험장서 새 활동 징후'


지난 달 18일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위성사진.

지난 달 18일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위성사진.

북한은 22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핵실험 같은 군사적 조치는 예견한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실험장에서는 계속 새로운 활동의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CNN 방송’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영국의 민간 군사분석기관인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IHS제인스는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와 ‘지오아이’가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활동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라고 밝혔습니다.

IHS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아시아태평양 전문가인 제임스 하디 연구원은 22일, 지난 달 18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보면 풍계리 갱도 인근에서 탄광차들과 각종 굴착 장비들이 관측됐으며, 많은 양의 토사와 암석 잔해들이 갱도에서 제거되는 등 움직임이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달 9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갱도 입구와 주변에서 새로운 건축물과 도로들이 포착되고, 철로 위의 탄광차들과 다른 차량들도 보이는 등 지난 달 위성사진들과는 다른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편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미한연구소도 지난 달 27일 풍계리를 촬영한 7 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굴착한 토사를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탄광차의 모습 등 핵실험 준비로 추정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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