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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북 미사일 발사에 항의, 북-일 합의는 영향 없어


지난 5월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일 장관급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5월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일 장관급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측에 항의했다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13일)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북한 당국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한 북-일 합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북한에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됐기 때문에 조사를 (일단)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 일본과의 5.29 합의에 따라 납북 일본인들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은 이에 따라 인도적 목적의 북한 선박 일본 입항 금지 등 일부 대북 제재의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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