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유엔 안보리를 이용해 북한의 위성발사 권리를 유린하는 적대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각종 실용위성들을 계속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또 미국이 적대행위로 파기한 2.29합의에 북한은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적대 의사가 없다는 약속을 저버린 만큼, 북한은 2.29합의에서 벗어나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결과는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