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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유엔에 북한 미사일 관련 서한 보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국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북한 미사일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뤄 달라는 요청을 한 건데요,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도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난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서한을 보냈다고 유엔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한국은 이 서한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대북 결의 위반임을 지적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유엔 대북 결의 1718 호와 1874 호, 2087 호, 2094 호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또 한국 정부가 이 서한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의제로 올려 토의해줄 것을 대북제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4~5개 서방국가들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제재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북제재위원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유엔주재 룩셈부르크 대표부는 이 달 중에는 제재위원회가 열릴 계획이 없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유엔 소식통도 제재위원회가 한 달 반 정도 간격으로 열리는 만큼 다음 달에는 의장국이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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