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국 청와대, “김정일 중국 방문 국내용인 듯”


한국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석 달 여 만에 다시 중국을 전격 방문한 목적과 관련해 “북한 국내용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권력승계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한국에서도 큰 결단을 할 때는 지도자가 국립현충원이나 아산 현충사를 찾는 것과 같은 차원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와 관련이 있지만 중국으로부터 후계자를 승인 받기 위한 것으로 보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따른다고 보고 북한 내의 군부와 주민들의 시선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