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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매체, “김정은, 최고 영도자. 최고 사령관”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되어 있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참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삼남 김정은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되어 있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참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삼남 김정은

북한 관영 매체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혁명무력의 최고 영도자'라고 지칭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부위원장이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혁명무력의 최고 영도자이시며 불세출의 선군영장이신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워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의 풍모를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참배 참가자들이 “전군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김정은 동지의 군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감으로써 사회주의조국과 강성국가 건설 위업수행을 총대로 굳건히 담보해갈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최고사령관'이라는 장문의 정론에서 "우리는 심장으로 선언한다"며 "김정은 동지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우리의 장군으로 높이 부르며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26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한국 통일부 최보선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북측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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