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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미 전문가단, 영변 방문 못해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내부 모습(자료사진)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내부 모습(자료사진)

미국의 핵 전문가들이 닷새 일정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3일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전문가들 가운데 1명인 미국과학자협회의 조지 퍼거슨 회장은 그러나 전문가들이 영변 핵시설 단지를 방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또 과거 미 국무부에서 북한업무를 맡았던 조엘 위트 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시험용 경수로 건설과 저농축 우라늄 생산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북한이 그동안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핵개발 계획 중단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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