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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비핵화 전략적 결단 내려야”


한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총회(25일)에 참석한 신각수(좌) 외교통상부 차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총회(25일)에 참석한 신각수(좌) 외교통상부 차관

북한이 국제적 제재와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비핵화 약속을 지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한국의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이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25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 주민들을 지금과 같은 비참한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한국 정부가 다시 한 번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한반도는 물론 모든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제재와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비핵화 약속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신 차관은 국제사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통해 북한에게 모든 핵무기와 존재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포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 주민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무기가 없는 북한은 북한 주민들을 지금과 같은 비참한 인권상황과 인도적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 차관은 또한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구상은 남북관계의 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 차관은 그 같은 평화로운 통일 청사진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은 지금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들이 남아 있다면서, 지난 3월 26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한국 해군 천안함이 침몰할 사건을 단적인 예로 들었습니다.

신 차관은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을 통해 북한에 단호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북한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동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또한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지난 해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그랜드바겐’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올바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북한이 행동과 태도에서 진정한 변화를 보인다면,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의미있는 대화와 협력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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