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인쇄
봄바람이 살랑대는 봄날, 한 쌍의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신부를 평생 지켜줄 듬직한 신랑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이들에게 여느 부부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이 ‘북남북녀’라는 사실입니다.한국에 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주인공은 남한에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은 탈북자 김영일, 박서현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