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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민주주의 수준, 세계 골찌'


지난 2013년 북한 개성 거리에 선전 벽보가 붙어있다.

지난 2013년 북한 개성 거리에 선전 벽보가 붙어있다.

세계 각국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영국의 민간기구가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의 민주주의 수준을 세계 최하위로 평가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계 167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북한이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유력 시사잡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가 최근 발표한 ‘2013 민주주의 지수’에 따르면 북한은 10점 만점에 종합점수 1.08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선거 절차와 시민의 자유 부문에서 각각 0점을 받았습니다. 또 정치문화 1.25점, 정치참여 1.67점, 정부 기능은 2.5점을 받아 평균 1.08점으로 가장 비민주적인 나라로 지목됐습니다.

북한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1.08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보고서에서 “아시아 전반에서 민주주의 발전 정도의 차이가 크며, 이는 한반도에서 잘 드러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2013 민주주의 지수에서 20위를 차지한 반면 북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8.08 점을 기록한 일본이 가장 민주화된 나라로 평가됐으며ㅡ 세계적으로는 20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3점으로 143위를 기록하면서 권위주의 정권으로 분류됐습니다.

미국은 8.11 점으로 전 세계 19위로 선정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보고서는 전세계 인구의 11%를 반영하는 25개 나라만이 완전한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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