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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하구에 다시 폭우, 피해 우려


압록강 하구 지역에 지난 이틀 동안 다시 많은 비가 내려 중국 단둥 지역에서 8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단둥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 지역 1천 가구 이상이 침수되고 17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아직 신의주 등 단둥 맞은 편 북한 지역의 추가 피해 상황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26일부터 28일 까지 신의주에 135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으며, 28일 하루에만 6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포에는 지난 사흘 동안 180 밀리미터, 장전에는 200 밀리미터가 넘는 무더기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28일 기준으로 8월 한 달 동안 북한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수풍으로 827 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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