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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국제사면위원회 북 의료 보고서 비과학적”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가 보고서를 내 북한의 의료체계가 붕괴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제보건기구, WHO는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가 비과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16일 북한의 보건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가 과학적인 근거도 없고 북한의 현재 상황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는 지금 마취없이 수술을 하고 소독하지 않는 바늘을 쓴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또 국제사면위원회는 보고서에서 탈북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북한에서는 진료와 수술을 받으려면 의사에게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WHO 측은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가 2001년 쯤의 북한 상황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북한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는 과학적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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