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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인도 고급차 밀수에 북한 외교관 연루’


인도 주재 북한대사관의 외교관이 현지에서 발생한 고급차량 밀수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인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31일 인도 국세정보국의 고위 당국자인 R.K. 샤르마 씨를 인용해, 해외에서 고급차를 수입해 불법적으로 재판매한 사건에 북한 외교관 한 명이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외교관 외에 베트남 외교관 한 명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과 베트남 외교관은 신차 수입에 부과되는 1백% 관세를 물지 않는 외교관 특권을 악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발행되는 ‘인디안 익스프레스’ 신문은 인도 국세정보국이 두 달 전 고급 자동차 밀수범인 수미트 왈리아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북한 외교관이 연루된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왈리아가 영국에서 도난차량을 구매해 새 차인 것처럼 등록증을 꾸며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입관세 면제 혜택을 받는 북한 외교관을 끌어들여 그의 이름으로 차를 수입했다는 것입니다.

왈리아는 평소 인도주재 북한대사관에 연락선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국세정보국의 샤르마 씨는 현재까지는 두 외교관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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