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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통, “북한, 미국과 중국에 대규모 식량 지원 요청”


Bolivijski predsednik Ivo Morales je zapretio da će zatvoriti američku ambasadu u Lapazu, dok su latinoamerički lideri na sastanku u Kočamambi izrazili podršku Boliviji. Morales smatra da je Vašington izvršio pritisak na četiri evropske zemlje da zabrane prelet njegovog aviona. Morales je prinudno proveo 12 sati na bečkom aerodromu, dok su vlasti pretresale njegov avion zbog sumnje da se među putnicima nalazi Edvard Snouden, koji je obelodanio poverljive podatke o američkom programu za nadzo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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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ivijski predsednik Ivo Morales je zapretio da će zatvoriti američku ambasadu u Lapazu, dok su latinoamerički lideri na sastanku u Kočamambi izrazili podršku Boliviji. Morales smatra da je Vašington izvršio pritisak na četiri evropske zemlje da zabrane prelet njegovog aviona. Morales je prinudno proveo 12 sati na bečkom aerodromu, dok su vlasti pretresale njegov avion zbog sumnje da se među putnicima nalazi Edvard Snouden, koji je obelodanio poverljive podatke o američkom programu za nadzor.<br /> <h2 class="standfirst"> &nbsp;</h2>

지난 해 수해 여파 등으로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최근 미국과 중국에 대규모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중국에 나가 있는 무역회사 등 해외 기관들에 의무적인 식량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긴급 식량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28일 “북한이 최근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에 수십만t 규모의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지난 26일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관련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식량 배분의 불투명성과 북한의 식량난 사정에 대한 객관적 평가 자료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원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특히 한국 정부로서는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비핵화 진정성 확인 등 남북관계 개선의 전제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지원에 나서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북한에 50만t의 식량을 지원키로 했다가 북한 당국의 분배가 투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2009년 7월 중단했었습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당국 차원에서 중국에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식량 지원 요청은 지난 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꾸준히 흘러나온 얘기로, 올해 북한 식량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중국에도 다 알려져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에 나가있는 자국의 무역회사 등 해외 기관들에 할당을 줘 식량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내 민간 연구기관인 기은경제연구소 조봉현 박사는 북한은 평년에도 식량 생산량이 100만t 정도 부족했지만 지난해에는 사정이 더 나빠져 130만t 가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식량난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업생산성 자체가 많이 떨어졌대요. 그 다음에 수해가 있었고 부분적으로 수입을 했는데 작년엔 수입을 많이 못한 모양이에요.”

한국 정부도 북한의 이 같은 사정을 이미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지난해 말 내놓은 ‘2011년 정세 전망’에서 “이상저온 현상과 수해에 따른 생산감소와 국제사회 지원 감소, 식량 유통체계 혼란 가중 등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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