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김일성주석 사망 16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날 북한 주민 수천 명은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동상을 찾아 동상 앞에 꽃다발을 바치며 절을 했습니다.
김일성 추모 행사는 북한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각지에서 영화 감상과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
김일성은 지난 1994년 7월8일 82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김일성은 1948년 권력을 잡은 이래 자신에 대한 우상숭배를 강요해 왔습니다. 김일성이 사망한 후 북한 정부는 김일성을 ‘영원한 주석’으로 지정했습니다.
김일성이 사망하자 그의 아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을 물려받았습니다. 전세계 사회주의를 표방한 국가중에 아버지가 권력을 아들에게 물려준 것은 북한이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