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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영국대사관 장학생으로 뽑혔어요’ 오선환 씨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북한을 벗어나고파 무작정 혼자 두만강을 건넌 20대 청년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멀리 떨어져 살았기에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게 전부였던 암흑 같은 삶이었습니다. 그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참고 견디며 노력해 이제 꿈을 품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주인공은 주한영국대사관 장학생으로 뽑혀 다음달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탈북자 오선환 씨입니다. 담당에 한상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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