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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제체조연맹에 항소


북한체조협회가 지난 11일, 북한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국제체조연맹의 결정에 항소했습니다.

앞서 국제체조연맹은 지난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북한체조협회에 10월 6일부터 한 달 간 모든 국제대회 참가를 잠정적으로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세 차례의 각각 다른 국제대회에 출전한 북한 홍수정 선수의 나이가 모두 다르게 보고된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체조연맹은 항소심위원회가 5일 이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소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어, 16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체조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항소심에서 패하면, 스포츠중재재판소 CAS에 마지막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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