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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자체 조사 재요청


북한이 한국의 침몰한해군 함정, 천안함의 잔해를 조사하겠다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주한 유엔군사령부와 판문점에서 가진 2차 대령급 실무회담에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유엔사는 북한측에 천안함 침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회담이 끝난 직후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또 북한측에 천안함 공격은 지난 1953년 체결된 한국전쟁 정전협정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합동조사단이 북한 어뢰 파편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까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측이 전문가 팀을 파견해 천안함 잔해를 조사하겠다는 이전의 요구를 반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사와 북한은 오는 29일에 제 3차 실무회담을 열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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