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국 통일부장관, “북한 경제사회 불안정 커져”


북한의 경제사회적 불안정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북한 당국의 통제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북한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16일 북한의 경제사회적 불안정 지수가 과거에 비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현 장관은 이날 헌정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강연에서 통일부가 개발 중인 북한정세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장관의 이 같은 평가는 북한의 열악한 경제 사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인택 장관은 “북한 경제는 아주 안 좋으며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생력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북한 내 장마당은 북한 당국이 계획경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나타난 결과로 경제적 요소 뿐아니라 소통이나 정보 교환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그러나 북한 정권이 붕괴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며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조금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정치군사적인 불안정성에 대해서도 비교적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입니다.

정세지수를 통해 북한 동향을 보고 있고 현재 북한 상황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여전히 통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보면 붕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북한 당국은 지난 해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이후 간부와 주민들에 대한 단속을 부쩍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정치와 군사, 사회,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북한의 안정화 지수를 분석하기 위해 ‘북한정세지수’를 개발해 최근 1차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