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북한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계관 제1부상 승진


북한의 핵 협상과 대미 외교를 총괄해 온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내각 부총리에 임명됐다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3일) 전했습니다.

또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외무성 제1부상에, 차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참사는 외무성 부상에 각각 임명돼 북한 외무성의 대미 외교라인이 모두 승진했습니다.

강석주 신임 부총리는 6자회담과 대미 외교를 도맡아 온 인물로, 지난 1994년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와 협상을 통해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김계관 신임 외무성 제1부상은 클린턴 행정부 당시 미-북 미사일 회담과 테러 관련 회담 등에 북측 수석대표로 활동했으며, 리용호 신임 외무성 부상도 1990년 대 초부터 핵 문제를 비롯한 주요 대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각종 협상에 참여해 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