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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AEA사찰관 복귀 허용


평양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평양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사찰관의 복귀를 허용하고 핵 연료봉을 외국으로 반출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CNN방송과 뉴욕 타임스 신문은 북한 관리들이 방북했던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4월, 6자회담 참가를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추방한 지 1년 8개월 만에 사찰단 복귀를 허용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북한은 또 플루토늄 미사용 연료봉 1만 2,000개를 외국에 반출해 판매하는데 동의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규모의 연료봉은 핵무기 6개에서 8개를 만들 수 있는 정도에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CNN은 남북한과 미국이 참여하는 군사위원회와 남북간 군사 직통전화 구축에 대해 고려하는 것에도 북한이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리처드슨 주지사는 평양에서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해 리용호 외무성 부상,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외무성과 군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곧 워싱턴에 귀환해 국무부에 협상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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